내용요약 국제유가 상승 영향…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2015년=100)으로 8월 대비 0.4% 상승했다. /한국은행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2015년=100)으로 8월 대비 0.4% 상승했다. /한국은행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생산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2015년=100)로 8월 대비 0.4%가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7월(0.3%), 8월(0.9%)에 이어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가 상승했다.

폼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농산물(-1.5%) △수산물(-0.9%)이 내렸으나 △축산물(3.5%)이 오르면서 8월 대비 0.2%가 상승했다. 공산품은 △제1차금속제품(0.2%) 등이 내렸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6.6%) △화학제품(1.5%) 등이 오르면서 같은 기간 0.8%가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항목은 주택용전력(14.6%) 등이 오르면서 8월 대비 0.8%가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8월 수준을 유지했고 신선식품은 같은 기간 2.9%가 하락했다. 에너지는 8월 대비 3.0%가 상승했으며 IT의 경우 0.1%가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0.2%가 상승했다.

9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3.7%) △중간재(0.7%) △최종재(0.3%)가 모두 오르면서 8월 대비 0.8%가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2.4%가 하락한 수준이다.

세부적으로는 △원재료는 국내출하(0.9%)와 수입(4.5%)이 모두 올랐고 중간재도 국내출하(0.5%)와 수입(1.7%)가 모두 올랐다. 최종재의 경우 서비스(0.1%)가 내렸으나 자본재(0.3%), 소비재(0.7%)는 올랐다.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서비스(0.1%)가 내렸으나 △공산품(1.2%)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8%) 등이 오르면서 8월 대비 0.7%가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4%가 하락했다.

항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수출이(-2.0%) 내렸으나 국내출하(0.2%)가 오르면서 8월 대비 0.1%가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국내출하(0.8%)와 수출이(1.8%) 모두 오르면서 같은 기간 1.2%가 상승했다.

권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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