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과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드래곤과 이강인 /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스경제=이재윤 기자]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자신의 SNS에서 지드래곤의 흔적을 지웠다.

이강인은 지난 7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 투어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동료 선수들과 함께 왔다.

당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행사에서 지드래곤을 만난 이강인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한 뒤 그를 팔로우했다.

지드래곤과 PSG 구단 역시 해당 사진을 SNS에 공유했다.

지드래곤과 PSG는 한국 투어에서 입은 유니폼을 협업하며 인연을 쌓았다.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은 PSG가 전북 현대전에 입은 특별 유니폼을 제작한 바 있다.

이강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강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러나 현재 이강인의 SNS에서는 지드래곤 사진을 찾아볼 수 없다. 

이강인은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입건되자 사진을 삭제한 뒤 개인계정도 언팔로우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드래곤은 이강인의 이름이 새겨진 PSG 특별 유니폼 사진을 아직 SNS에 남겨두고 있다.

지드래곤 브랜드와 PSG가 협업한 특별 유니폼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갈무리
지드래곤 브랜드와 PSG가 협업한 특별 유니폼 /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갈무리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배우 이선균,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지드래곤은 27일 공식 입장을 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지드래곤은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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