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환경(E) ‘A’, 사회(S) ‘A+, 지배구조(G) ’B+’ 받아...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
금호타이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 금호타이어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금호타이어가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환경 부문에서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A등급 획득,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 단계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아 통합 ‘A’ 등급을 달성했다.

금호타이어는 환경(E) 부문에서 △이사회에서 기후변화 관리·감독 강화 △기후변화 재무영향 분석 △온실가스·에너지·폐기물·용수 등 환경경영 체계 개선이,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보건 시스템 고도화 △인권정책 개정 및 인권영향평가 시행 △협력사ESG경영 확대,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의 ESG 논의 확대 △소위원회 정보공개 확대 등의 개선이 등급 상승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8월 발표한 2023년 MSCI 주관 ESG평가에서 전년과 동일한 AA등급을 유지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산업군 상위 12%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기존의 ESG등급을 상승하는 것을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 지배구조 부문에서 개선해나갈 과제를 설정해 맞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의 '2023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지배구조 부문의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이사회 이사 대상 전문성 강화 교육 실시 △주주권리 확대 방안 마련 등이 명시됐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이번 한국ESG기준원의 ESG평가A등급 획득은 지속가능성 전략을 바탕으로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결과”라며 “글로벌 시장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서 성장하기 위해 ESG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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