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가운데) KT 위즈 감독. /최대성 기자
이강철(가운데) KT 위즈 감독. /최대성 기자

[잠실=한스경제 이정인 기자] KT 위즈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불펜 난조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KT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 트윈스에 4-5로 역전패했다.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KT는 2차전에서 LG에 반격 당했다. 역대 1차전에서 승리하고 2차전을 내준 팀의 우승 확률은 55.6%(18회 중 10회)다.

아울러 KT는 포스트시즌 최근 4연승(2023년 11월 2일 NC전~2023년 11월 7일 LG전)과 KS 5연승(2021년 11월 14일 두산전~2023년 11월 7일 LG전)을 마감했다.

KT는 1회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LG에 따라잡혔다. 플레이오프부터 철벽투를 펼쳤던 필승조 손동현과 박영현이 무너진 것도 뼈 아팠다.

3차전은 10일 KT의 안방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다.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첫 KS 경기다. KT는 2021년 KS에 진출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시리즈를 치렀다.

다음은 이강철 KT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초반에 4득점 했는데 추가점이 안 나오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손동현, 박영현이 흔들렸는데.

“지친 모습 보여서 빨리 교체했다. 그동안 잘해줬다. 하루 쉬면 괜찮을 것이다.”

-박영현 1차전에서 다리에 타구를 맞은 여파가 있었던건지.

“그 부분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문제 없다고 했다.”

-상대 선발 일찍 내려갔는데 불펜을 공략하지 못했다.

“LG 불펜 투수들이 잘 던졌다.”

-타순 변경 계획 있는지.

“고민해보겠다.”

-3차전 선발은.

“웨스 벤자민이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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