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왼손 투수 이승현. /삼성 제공
삼성 왼손 투수 이승현. /삼성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호주프로야구리그(ABL)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에 선수 3명을 파견한다.

삼성 구단은 "왼손 투수 이승현과 우투수 박권후, 포수 이병헌이 올겨울 ABL에서 뛴다"고 10일 전했다.

삼성은 박희수 투수코치와 트레이닝 코치 1명도 파견해 선수들을 지원한다.

삼성 구단은 "애들레이드 구단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며 "선수들은 12일 호주 시드니로 출국해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KBO리그 구단들은 겨울마다 연합팀인 질롱코리아을 구성해 ABL에 내보냈다 그러나 ABL은 지난 8월 리그 운영 방식을 고민하다 질롱코리아를 퇴출했다.

이에 일부 구단은 개별적으로 ABL 구단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유망주를 파견하기로 했다.

앞서 KIA 타이거즈가 곽도규, 김기훈, 김현수, 홍원빈, 박민을 ABL 캔버라 캐벌리에 보내고, NC 다이노스가 한재승, 임형원, 박시원을 브리즈번 밴디츠 구단에 파견하기로 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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