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10일, 자메이카·그레나다·세인트루시아 방문...‘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도 당부
 자메이카의 주요부처 장관급 인사과의 면담자리 현장사진 / 외교부 제공
자메이카의 주요부처 장관급 인사과의 면담자리 현장사진 / 외교부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외교부 개발협력 사절단 단장으로 자메이카, 그레나다, 세인트루시아 등 카리브 3개국을 방문해 대(對) 카리브 지역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통한 우리나라의 장기적 실질협력 확대 의지를 표명했다.

오 차관은 첫 방문국인 자메이카의 주요부처 장관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비전 2030 자메이카(Vision 2030 Jamaica)’ 실현에 기여하는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양측은 앞으로 공공행정, 교육·기술훈련, 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KOICA 사업을 중심으로 한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그레나다의 동원이행혁신부·외교통상부·경제개발부 등 주요부처 장관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측은 교육, 디지털, 보건 등을 중점협력 분야로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 긴밀한 실무협의를 통해 KOICA 사업을 발굴·기획해나가기로 하였다.

마지막 방문국인 세인트루시아의 외교부 주요 인사와의 면담에서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 교육, 보건 등의 분야에서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카리브 지역으로 적극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이행하는 데 개발협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카리브 지역 주요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도 기여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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