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세계 최고의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사상 최초로 400주간 세계 1위에 오른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ㅊ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대회 첫날 조별리그 그린 그룹 1차전에서 세계 랭킹 10위인 홀게르 루네(20·덴마크)에 3시간5분 접전 끝에 2-1(7-6<7-4> 6-7<1-7> 6-3)로 이겼다.

그는 이 승리로 올해 연말까지 세계 랭킹 1위를 확정했다. 통산 8번째 연말 세계 랭킹 1위다. 조코비치가 이전까지 연말 세계 1위에 올랐던 해는 2011, 2012, 2014, 2015, 2018, 2020, 2021년이다.

지난해는 세계 랭킹 2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연말 1위를 차지했다. 조코비치 다음으로 연말 세계 1위를 차지한 선수는 피트 샘프러스(52•미국)의 6회다.

또한 무려 400주간 1위 자리에 머무는 대기록도 세웠다. 조코비치는 399주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다음주가 되면 400주다. 연말 1위를 확정했기에 사상 첫 400주 1위도 달성했다. 이 부문 2위는 로저 페더러(42•스위스)의 310주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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