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국회의원과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2023.11.22.
전혜숙 국회의원과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2023.11.22.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서민금융활성화와 소상공인지원 포럼이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상호금융 업무혁신을 통한 미래발전방향’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공동대표인 이명수, 전혜숙 의원과 경제학회 관계자, 김인 새마을금고 회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직무대행은 향후 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상호금융 본연의 자세를 되찾아야 할 것을 다짐했다. 새마을금고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토착금융의 본래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회장 대행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역금융 정책의 비전과 방향은 물론 시행중인 법과 제도가 제대로 움직이는지, 발굴하고 개선해야 할 과제는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새마을금고 역시 국내 대표 지역금융기관으로써 역할과 기능이 한층 제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에도 적극적인 역할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2023.11.22.
참석자들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에서 토론을 하고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2023.11.22.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웅용 서울대학교 교수는 해외 선진금융협동조합 사례를 통해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상생을 위한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금융협동조합이 국내 금융시스템에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의 업무범위 확대, 위험 분산을 위한 자산유동화 활용방안, 자금 조달원 다변화,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 강화 등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명석 서강대학교 교수는 ‘MG새마을금고 미래금융 비즈니스 발전방안:인공지능 도입기 활용방안을 중심으로’를 제목으로 상호금융권에 도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 사례를 설명했으며, 상호금융권도 변화하는 고객의 기술 수요에 부합해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호금융권은 기술을 통해 지역과 서민을 위한 포용금융을 실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포럼 토론회에 참석한 최원석교수(서울시립대학교), 윤상용교수(조선대학교), 권재현교수(인천대학교), 천창민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영진교수(인하대학교), 이광용 행정안전부 지역금융지원과장 등은 새마을금고가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당부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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