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우정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29일 강남구 르노코리아 서울사무소에서 미래 인포테인먼트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로드맵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자동차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진화와 변화를 수용하며 함께 대응해 가기로 했다.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중형 SUV로 내년 출시 준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 신차에 'TMAP(티맵)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고, 서드파티(3rd Party) 앱과 신규 콘텐츠 개발 및 적용에 협조할 계획이다.
‘TMAP 인포테인먼트’는 차량용 TMAP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개인화 추천 서비스 △신호등 연계서비스 △차량용 음성인식 누구 오토(NUGU Auto) △티맵 스토어 △차량 내 간편결제 △전기차 특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티맵모빌리티의 미래차형 통합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의 모회사인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2003년 SM시리즈 차량에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르노코리아 전 차량에 당시 SK텔레콤의 티맵네비(TmapNavi)를 장착했으며, 2015년에는 세계 최초의 차량용 태블릿 내비게이션 ‘T2C(Tablet to Car)’를 선보였다.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함께 선도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을 보였다.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도 “르노 차량의 강점과 티맵모빌리티의 인포테인먼트 특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yuting40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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