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왼쪽)과 순천향대학교병원 이정재 원장. /넥스트스포츠 제공
안소현(왼쪽)과 순천향대학교병원 이정재 원장. /넥스트스포츠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안소현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 사랑의 버디 기금을 전달했다.

안소현의 매니지먼트회사인 넥스트스포츠는 "6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향설교육관에서 안소현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전했다.

성금은 안소현이 올해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팬카페 사프란과 기업(문자온), 후원회(안소현프로 후원회)가 1만 원씩 기부해 모았다. 안소현은 올 시즌 총 129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기부금은 587만 원이 마련됐다.

안소현도 함께 기부금을 보탰다. 순천향대병원에서도 의료비를 지원해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700여만 원의 의료 혜택이 돌아간다.

안소현은 "늘 한결같은 팬분들의 사랑과 과분한 기업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이었다. 팬분들과 후원기업 그리고 순천향대병원에서 뜻을 함께해주어 무척 감사하다. 작지만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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