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환경부, 관련 사업체 의견 청취 자리 마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 / 환경부 제공.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 / 환경부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정부가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관련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화학제품 제조기업인 엠엘텍에 방문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과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등의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이창흠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대기방지시설과 전류계, 차압계 등 사물인터넷 측정기기가 부착된 현장을 시찰하고 소규모 대기배출시설관리시스템(그린링크)을 통해 방지시설의 30분 단위 가동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환경부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제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단계적 부착 확대를 적기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유지·관리에 있어서도 현장의 불편함이 없도록 여러 의견을 들어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 의무화에 따른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비의 90%를 지원하고 있으며, 노후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창흠 실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중 국민이 체감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주거지와 가까운 소규모 사업장의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며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꼼꼼한 사업장 관리와 함께 새로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장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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