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MZ 세대 겨냥한 MD 개편 및 리뉴얼 진행
전년 대비 2023년 매출 약 10% 상승
IFC몰 내부 
IFC몰 내부 

[한스경제=이수민 기자] 복합문화쇼핑몰 IFC몰이 F&B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한 MD 개편 및 매장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  

먼저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디저트 매장 강화에 집중했다. 지난해 2월 과일 디저트 카페 '플로리다후르츠'를 시작으로 베이글 전문점 '라스베이글', 이색 로봇 카페 '라운지엑스' 등 국내 유명 디저트 매장들을 연이어 오픈했다.  

그해 11월에는 서울 유명 카페인 카라멜 전문 디저트 매장 '카라멜리에 오'와 유럽식 구움과자 전문 브랜드 '콘디토리 오븐' 등 프리미엄 디저트 매장들을 유치했다. 

L3층의 푸드코트 푸드엠파이어를 대폭 리뉴얼 하고 지난해 9월 컬리너리스퀘어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블루라운지존 ▲스트리트존 ▲테라스존 등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고메 브레드 샌드위치 전문점 'SAB', 스마트 간편식 전문 브랜드 '인더박스', 개인별 건강 맞춤 정기구독 서비스 '캘리스랩' 등 총 11개의 외식 브랜드로 채웠다. 이 결과 컬리너리스퀘어는 오픈 첫 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했다. 

기존 인기 식음 매장 리뉴얼에도 속도를 냈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 태국 음식 전문점 '콘타이',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 등 기존의 인기 매장들을 쾌적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새롭게 리뉴얼했다. 더플레이스의 경우 리뉴얼 오픈 후 첫 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12일에는 수제 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SPC의 파인 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을 입점시켰다.

지난 2022년 오픈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한 이후 IFC몰은 식음 매장 리뉴얼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 오픈한 식음 매장의 경우 오픈 후 첫 달 매출이 평균 약 49% 상승하는 등 리뉴얼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23년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하였으며 방문객 수 또한 약 8% 증가했다.

IFC몰 관계자는 "MZ세대들을 사로잡기 위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비주얼 및 인테리어 개선 등 트렌디하고 현대적인 요소들을 강조한 리뉴얼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도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서울 대표 핫플레이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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