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3000여명 이상 방문 예상
실습 교육·연구소·전시관 견학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을 찾은 해외 치과의사.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을 찾은 해외 치과의사.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 서울 마곡 사옥을 방문한 해외 치과의사들이 165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3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 ‘K-임플란트의 메카’로 급부상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1년간 마곡 사옥에 방문한 외부인 수 4246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치과대학 및 치위생, 치기공 전공 학생들이다. 교수를 포함해 전국 대학의 치과 관련 전공 학생 1860명이 다녀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부터 전국의 치위생학과 및 치기공학과를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전면 확대하는 한편, 이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꾸민 방문의 날 행사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치과대학병원 교수와 전공의 278명과 일반 치과 병·의원 의사 및 스태프 152명, 각종 학회와 연구회, 정부기관 관계자 305명도 마곡 사옥을 찾았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해외 치과의사 방문자 수다. 각 국가별 현지법인의 주도 및 인솔 하에 73차례에 걸쳐 1651명의 해외 치과의사들이 방한했다.

중국, 미국, 러시아, 튀르키예, 일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뉴질랜드, 브라질, 쿠웨이트, 이라크, 불가리아, 루마니아, 카자흐스탄 등 국적의 면면도 다양했다.

이들은 사옥 내 중앙연구소 시설과 제품 전시관, 모델치과 등을 견학하고 최신 장비를 활용한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선진 치과 진료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중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사옥 투어 행사를 엔데믹 이후 정상화하자 해외 치과의사들의 방문 수요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첨단 치과 진료 기술이 집약된 산업 현장을 접하는 것 자체가 귀한 경험으로 여겨진다"며 "견학과 실습 교육 등으로 이뤄진 투어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더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3,000명 이상의 해외 치과의사가 마곡 사옥 투어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모이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인 ‘오스템월드미팅’이 13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만큼, 대규모 방한이 예상된다.

변동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