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온·오프라인별 맞춤형 리콜이행 점검 등 중점 추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제품 안전성 조사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제품 안전성 조사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위해제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제품 안전성 조사계획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계획에는 촘촘한 안전성 조사 추진, 불법·불량제품 단속 강화, 유통형태별(온·오프라인) 맞춤형 리콜이행 점검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국표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총 7차례에 걸쳐 4,600여 개 제품을 조사할 계획으로 리콜 적발률이 평균 이상이거나 사고·화재 발생 등 위해 우려가 높은 59개 품목은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해 일반관리품목 대비 1.5배 이상의 제품을 구매해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시장 확대(2018년 113조원 → 2022년 210조원)에 따라 온라인 유통제품의 조사 비중을 70% 이상 유지하고, 노약자용 제품, B2B제품 등 안전취약 품목에 대해서도 조사하는 등 보다 강화된 안전성 조사로 제품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KC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등 불법제품의 유통·판매 근절을 위해 지자체·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추진한다. 또한 온라인 기획 단속,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 마련 등 온라인상 불법제품 감시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리콜제품의 회수율 제고를 위해 온라인·오프라인 등 유통형태별 맞춤형 리콜이행 점검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에 수립한 2024년 안전성 조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민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소비생활을 위해 제품 구매 시 KC인증 마크 부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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