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가스안전공사, 가스밸브 잠금 등 확인 당부
전기안전공사, 멀티탭 다수 사용 금지 등 '전기안전 5계명' 발표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나흘간의 설 연휴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안전요령을 발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설명절을 맞아 가스안전요령을 전했다. / 가스안전공사 제공.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설명절을 맞아 가스안전요령을 전했다. / 가스안전공사 제공. 

◆ '가스밸브 확인'부터 '고향집 가스시설 점검'까지

가스안전공사는 설 연휴를 맞이해 가스 안전요령을 강조했다. 먼저 외출 전 가스밸브 잠금을 확인해야 한다. 집을 장기간 비울 때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은 물론, 중간밸브까지 잠가야 한다. 

음식 조리가 많은 명절에는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이 잦다. 명절 음식 준비할 때에는 △불판 받침대 크게에 알맞은 조리기구 사용 △석쇠에 알루미늉 포일 감은 조리기구 사용 금지 △휴대용 가스레인지 이단 적재 금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후 부탄캔은 연소기에서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 또한 화기로부터 멀리 놓고 보관해야 한다. 

연휴를 마친 뒤에는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나 LPG 판매점을 통해 안전점검을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한편 평소 안전점검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집에 방문을 했다면 가스용품 또는 가스시설을 살펴보고 오래된 가스시설은 공급자에게 의뢰해 교체할 필요가 있다. 

LPG 고무호스는 노후 되거나 파손으로 사고 우려가 있어 반드시 안전한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또한 가스타이머콕이 없다면 설치를 권고했다. 가스타이머콕은 설정된 시간이 되면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해 가스로 인한 과열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문어발 콘센트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문어발 콘센트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 '전기안전 5계명'...누전차단기 월 1회 점검 권고

전기안전공사는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전기안전 5계명'을 전했다. 

명절 음식 조리를 위해 문어발식 콘센트를 쓰는 경우가 있다. 추워진 날씨 탓에 난방기기까지 사용하면서 여러 전기제품을 한꺼번에 이용하기 위해 멀티탭을 사용하게 된다. 전력 소모가 높은 가전제품을 멀티탭을 여러개 연결해 사용할 경우 전선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나흘간 연휴로 집을 비우는 경우도 있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은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안전커버를 꽂아야 한다. 반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가전제품을 오랜만에 사용한다면 전선 피복이 벗겨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음식 조리를 하면서 물기 있는 손으로 전자제품을 만질 때가 있다. 감전 위험이 있으니 손을 닦은 후 물기 없는 상태로 사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누전차단기의 매월 1회 점검을 권고했다. 이를 통해 감전이나 전기화재를 사전예방할 수 있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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