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 캡처
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 캡처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우 이동건이 이혼 후 4년 만에 데이트 예능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로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에 ‘내 안에 형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에는 배우 김지석과 이동건의 진솔한 대화가 담겼다.

이동건은 “어젠가 데이트 예능에서 섭외가 왔다”고 말해 김지석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이동건은 “매니저에게 ‘MC요?’라고 물었더니 ‘아니요 참가자요’라고 답했다”며 웃었다.

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 캡처
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 캡처

이에 김지석은 “안 돼”라고 외치며 “우리 동건이 형 지켜줘 안 돼”라며 프로그램 참가에 반대했다. 이동건은 “그래서 내가 커트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김지석은 “50세 때까지 절대 만나면 안 돼. 내가 지켜줘야지”라며 웃었고 이동건은 “나는 진짜 진심으로 MC냐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당연히 MC라고 생각하지”라고 맞장구를 쳤다.

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 캡처
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 캡처

앞서 해당 영상에서 이동건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SBS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난 무속인이 이동건에게 “50세 전에 여자를 만나지 마라”고 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 캡처
유튜브 채널 ‘김지석[내 안의 보석]’ 캡처

이동건은 “그냥 거기(무당집)에 있는 동안은 그분의 말이 신기할 정도로 다 맞았다. 절반은 앞을 얘기해 주신 거니 아직 모르니까 지켜봐야 한다”며 “운명이 오면 만나지 않을까”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동건은 육아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혔다. 김지석은 이날 “로하가 만약 다 컸어. 누가 봐도 이놈의 자식은 안 될 것 같다 내 딸에게 유해하다. 그냥 두냐”고 물었다. 

이에 이동건은 “그냥 둬야지. 자기가 결정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식의 인생을 내가 결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가 조금이라도 좋은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건은 지난 2017년 배우 조윤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뒀으나 3년 후 2020년 결별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그는 ‘미운 우리 새끼’에 처음 출연했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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