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고 발생시 인당 최대 300만원 지급
사진 왼쪽부터 우리은행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주)필상의 강필상 대표 /우리은행
사진 왼쪽부터 우리은행 정현옥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주)필상의 강필상 대표 /우리은행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

보험에 가입한 금융 소비자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하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받게 된다.

사회초년생과 고령층 등 금융취약계층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인 '싹 다잡아'만 스마트폰에 설치해도 보이스피싱 피해보상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그외 금융 소비자들은 보이스피싱 예방 앱을 설치하거나 우리WON뱅킹이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중 하나만 가입해도 보험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중요 거래시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는 것으로 ▲단말기지정서비스 ▲해외IP차단서비스 ▲지연이체서비스 ▲입금계좌지정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사인 ㈜필상과 업무협약을 체결, ▲앱 예방기능 최신화 ▲앱 홍보를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요령 전파 ▲신종 사기 수법 공유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은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어 보이스피싱 예방 앱과 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알리기 위해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시행한다”며, “금융소비자가 보이스피싱 위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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