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단기 투자와 전력적 M&A 등 총괄...3월 27일 주총 거쳐 공식 선임 예정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카카오페이증권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카카오페이증권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신호철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1977년생인 신 내정자는 2022년 4월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으로 합류했다. 이후 중·단기 투자와 전략적 M&A 등을 총괄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파트너 발굴과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왔다. 특히 해외 결제 확대와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 추진 등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진출을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을 주도했다.

카카오페이 합류 전에는 모회사인 카카오에서 전략지원실장으로 근무했다.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와 인텔 등 국내외 대표 IT 기업에서도 근무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익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호철 대표 내정자의 신사업 개발 및 기업 투자 역량, IT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증권 사업에 차별화된 서비스 및 사용자 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페이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앱과의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수익 모델 다각화 등 외형 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내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자리인만큼 본격적으로 성장의 폭을 확대하고 카카오페이증권만의 투자문화를 이어 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1호 테크핀 증권사로서의 위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도약하는 턴어라운드의 원년을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신 내정자는 오는 3월 27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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