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자립준비청년에게 희망 전해…심리 지원 위한 행사
-한부모 가정의 건강한 자립위한 양질의 교육 제공… 사회참여 기회 확대
-공장 위치한 사천,지역 예술문화 저변에 활력을…예술인에게는 창작의 기회까지 제공
-역사회의 미관 개선 통한 상생경영…임직원도 직접 참여

[한스경제=유아정 기자] 최근 ‘ESG’가 기업 경영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으며 담배업계도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그 중 글로벌 담배기업 BAT로스만스는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이라는 비전 아래,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ESG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ESG캠페인은 일차원적 접근 방식을 넘어,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실천한다.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를 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상생을 도모한다. 또한 일회성의 활동이 아닌, 지속가능성을 더해 ‘더 좋은 내일’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한걸음을 단단히 다지고 있어 이들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자립준비청년에게 희망 전해…심리 지원 위한 행사 개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매년 2000명 안팎의 보호 아동들이 자립을 준비한다. 최근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정책도 확대되고 있지만 여러 어려움은 여전하다.

이러한 실정에 BAT로스만스는 업계 최초로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펼쳐오고 있다. 교육 지원,취업 알선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인데, 지난해 8월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첫 ‘자조모임’을 열었다. 대한사회복지회와 함께 준비한 ‘자립준비청년 자조모임’에서는 이미 사회에 나와자립에 성공한 선배 청년들이 자립을 앞둔후배들에게 경험담을 공유하고, 고민에 대한 해결방법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끌었다.

◆ 한부모 가정의 건강한 자립위한 양질의 교육 제공… 사회참여 기회 확대

사진=BAT로스만스 제공
사진=BAT로스만스 제공

양육과 생계를 홀로 꾸려야 하는 미혼모의 경우, 경제활동의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경제 활동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미성년자 미혼모의 경우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엔 어려움이 잇따른다.

BAT로스만스는대한사회복지회에서 미혼모들의 건강한 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꿈꾸는 공방’을 지원하고 있다. ‘꿈꾸는 공방’은 미혼모를 대상으로 아로마테라피, 플로리스트, 가죽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이들이 제작한 소품 판매 및 원데이 클래스 강연자로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시설이다.

BAT로스만스는 2016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꿈꾸는 공방 시설 개선 및 기술 교육에 필요한 제반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또한, 꿈꾸는 공방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한 강사를 초빙해, 임직원대상의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클래스를 통해 임직원들이 제작한 물품들은 서울 중구에 거주 중인 독거노인,저소득층 소외계층 등에 다시 한번 전달되어 ‘핸즈온(hands-on)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어 의미를 더했다.

◆ 공장 위치한 사천,지역 예술문화 저변에 활력을…예술인에게는 창작의 기회까지 제공

사진=BAT로스만스 제공
사진=BAT로스만스 제공

제조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사천 지역에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 중이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의 경우 창작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며,이로 인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도 적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진=BAT로스만스 제공
사진=BAT로스만스 제공

이에 회사는 2018년부터 사천문화재단과 상호협약을 맺고, 청년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역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상생 가치를 실천 중이다. 지원을 받은사천 청년 예술인들은 매년 연말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이 공연은 전석 무료로 개방되어 공연장을 가득 메울 만큼 지역민들의 호응이 높다.

◆ 지역사회의 미관 개선 통한 상생경영…임직원도 직접 참여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놓치지 않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를 중심으로,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쓰레기와 담배 꽁초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거리를 개선하기 위해 임직원과 시민 단체가 힘을 합쳐 지난해부터 ‘꽃BAT(꽃밭)’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

사진=BAT로스만스 제공
사진=BAT로스만스 제공

 

꽃BAT캠페인은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화단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투기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게 하는 ‘넛지이론’을 기반으로 한 BAT로스만스의 대표적 ESG 캠페인 중 하나다. 회사가 지난 한해 동안 조성한 화단만 총 20곳에 달한다.

이 외에도 BAT로스만스는 매년 전 임직원들의 참여 속에서 ‘에코 플로깅’ 행사도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BAT로스만스가 본사를 서울 중구로 옮기며 특별한 입주 신고식 일환으로 진행된 플로깅 행사가 단초가 됐다. 이후 매년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은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회사 주변을 정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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