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편정범 사장, 3년 임기 마치고 퇴장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최고경영자 후보 /교보생명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최고경영자 후보 /교보생명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

지난 5일 교보생명은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정했다.

따라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 담당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임기를 마치는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이달 말 물러난다.

59세인 조대규 신임 대표 후보는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지난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했으며,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연수원인 계성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쳤다.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영업과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해 일찌감치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됐다는 게 교보생명의 평가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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