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핀테크와 협업으로 새 서비스 준비
사진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카카오뱅크 
사진 왼쪽부터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카카오뱅크 

[한스경제=박종훈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가 외화 충전 및 결제서비스 핀테크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외화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트래블월렛은 500만 고객을 보유한 핀테크로 환전기능 등 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 세계 45개 통화에 대한 환전·재환전 수수료 및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트래블월렛과 함께 선보일 신규 외화서비스에 대해 협력을 모색한다. 외화 환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와 해외여행 수요 등이 늘어남에 따라 핀테크와 협업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트래블월렛이 2017년 출범 이후 약 7년 동안 외화서비스 시장에서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를 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화서비스에 이식해 2300만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외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해외계좌 송금, WU빠른해외송금 등 쉽고 간편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2023년 해외송금 이용금액 10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높은 편의성을 인정받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금융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외화서비스 업계의 대표적 핀테크사인 '트래블월렛'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외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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