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1위에 그쳐 파리 올림픽행 좌절
여자부 1위 임시현, 2위 임해진, 3위 염혜정
남자부 1위 김우진, 2위 김제덕, 3위 서민기, 4위 오진혁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안산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전에서 안산이 활시위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에서 3관왕(혼성 단체전·여자 단체전·개인전)에 올랐던 안산이 2024 파리 올림픽에는 나서지 못하게 됐다.

안산은 11일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3회전 총점 14.5점을 얻었다.

대한양궁협회는 대표 선발전 1∼3회전을 치른 뒤 남녀 각 24명 중 16명을 1차로 추려 4~6회전을 치른다. 안산은 21위에 그쳐 올해 국가대표로 활동할 수 없게 됐고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도 좌절됐다.

여자부 1위에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임시현(총점 55점)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임해진(46점), 3위는 염혜정(45점)이다. 

남자부에서는 도쿄 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우진과 김제덕이 1위(58.5점)와 2위(54점)를 차지했다. 서민기는 48점으로 3위, 도쿄 단체전 맏형 오진혁은 47.5점으로 4위에 올랐다.

4~6회전은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선발전이 6회전까지 종료되면 남녀 상위 각 8명의 선수가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다.

이후 이들은 3월과 4월 개최되는 두 차례의 최종 평가전을 거친다. 여기서 생존한 남녀 각 3명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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