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다저스 엑스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 /다저스 엑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행 전세기에 오르기 전 아내를 공개했는데 그는 일본 누리꾼들이 추측해왔던 전 프로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가 맞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15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기다려지다”는 문구와 태극기 이모티콘을 남겼다. 그는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다나카는 키 180cm로 농구 선수 출신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와세다대학, 도쿄세이토쿠대학, 프로팀인 후지쯔 레드 웨이브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2021년 8월에는 일본 대표팀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했고, 유니버시아드 등 큰 대회에도 출전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뽐냈다.

지난달 29일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오타니 쇼헤이. 당시 그는 “LA 다저스와 함께 내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시작했을뿐 아니라 나에게 매우 특별한 일본 출신의 누군가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결혼했다”면서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데 두 사람(반려견 한 마리도)이 힘을 합쳐 서로 지지하고 팬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아직 미숙한 점도 많이 있겠지만,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알렸다.

결혼 발표 직후 일본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아내가 프로농구 선수 출신 다나카 마미코라는 소문이 확산됐지만 오타니 쇼헤이는 아내의 신상과 관련해 함구했다. 그는 결혼 소식에 이어 아내의 정체도 깜짝 발표하며 연이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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