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2년 10월 사업시작 이후 누적 30만건 지원
3월분 신청 6만4000건…역대 최대 수준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K-패스·The 경기패스·l-패스 등 대중교통 정기권에 관한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1.22.(공동취재)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후동행카드·K-패스·The 경기패스·l-패스 등 대중교통 정기권에 관한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1.22.(공동취재)

[한스경제=김호진 기자] 서울시가 진행하는 '가정행복 도시락·밀키트·먹거리 할인 지원사업'이 역대 가장 많은 6만4000건의 신청이 쇄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저출생 대책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식사 준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시락, 밀키트, 신선식품 등을 20% 내외로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0∼27일 진행한 3월분 신청에는 역대 가장 많은 6만3799건이 몰렸다. 누적 지원 건수는 30만건이다.

서울시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3월 신청(4월분)부터 2개 업체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번에 2개 업체가 동참하면서 사업 참여업체는 6곳(BGF리테일, 오아시스, 푸드나무, 에프엔어니스티, 초록마을, 풀무원)에서 8곳으로 늘어났다.

4월분 신청은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혜택을 받은 가정에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업체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참여 업체가 대폭 확대되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신청도 크게 늘었다"며 "지난달 4개 업체가 동참한 데 이어서 양질의 건강식과 밀키트를 판매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양육자들의 선택의 폭과 혜택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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