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트스코어 3-2 승리
레오, 43점에 공격 성공률 52.6% 기록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레오. /KOVO 제공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 레오. /KOVO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3년 만에 봄 배구에 나선 OK금융그룹이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 OK금융그룹은 21일 경기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단판제) 4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2-25 25-22 25-21 22-25 15-13)로 이겼다.

이로써 OK금융그룹은 2020-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PO에 진출하게 됐다. 상대는 3년 전과 같은 우리카드다. 23일 우리카드의 홈 경기장에서 치르는 맞대결을 시작으로 3전 2승제를 벌인다.

OK금융그룹은 이날 '팀 에이스' 레오가 양 팀 최다인 43점에 공격 성공률 52.6%로 코트를 맹폭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43점은 역대 준PO 최다 득점 기록이다.

송희채와 신호진도 각각 15점, 12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이크바이리가 29점, 허수봉이 23점, 전광인이 18점으로 고른 공격 분포도를 보였으나 레오 한 명을 이겨내지 못했다. 또한 OK금융그룹보다 12개나 많은 33개의 범실에 발목을 잡히며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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