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 변모할 예정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7일부터 31일까지 '신한은행 2024 인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가 열린다.
3월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하는 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할 이 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치러지는 WTT 이벤트다. 이에 맞춰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탁구 남녀 단식 각 상위 32명의 선수들이 격돌하는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대회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판매된다.
지난 1월 인스파이어는 이번 WTT 프리미어 이벤트의 공식 베뉴 파트너로서 WTT와 브랜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후 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경기 및 연습 공간, 숙박, 프리미엄 다이닝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대회 마케팅 지원에도 협력하고 있다.
마이클 젠슨 모히건 인스파이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세계 최정상 탁구 선수들과 전 세계의 열정적인 스포츠 팬들을 인스파이어의 최첨단 다목적 아레나에서 맞이하길 고대하고 있다"며 "인스파이어는 세계적 수준의 아레나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경험을 결합시킨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서 전 세계 스포츠 팬과 방문객에게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스릴 넘치는 경기와 다양한 볼거리,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WTT 챔피언스 타이틀을 놓고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1만5000석 규모의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로 쉽게 변형 가능한 무대, 시야 방해 없이 무대를 관람할 수 있는 객석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미 최상급 K-팝 및 해외 아티스트의 콘서트와 음악 시상식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이번 WTT 챔피언스 이벤트 기간에는 본격적인 국제 스포츠 경기장으로서 관객들에게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현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선 국내 탁구 강자들을 비롯해 세계 최상위 남녀 단식 선수들이 상금 30만 달러, ITTF 탁구 세계 랭킹 1000포인트, 한국에서 WTT 타이틀을 차지한 첫 챔피언이 될 기회를 노리고 격돌한다. 남자 단식에서는 장우진과 임종훈을 필두로 이상수, 안재현도 안방 수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2024 싱가포르 스매시 및 2023 WTT 파이널즈 도하 챔피언이자 새로운 세계 1위인 왕추친(중국), 다수의 WTT 시리즈 우승 기록을 지닌 판전둥(중국), 펠릭스 르브렁(프랑스), 휴고 칼데라노(브라질) 및 탁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마롱(중국) 등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 주천희, 전지희 등 국내 간판스타들이 한국 첫 WTT 챔피언스 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또한 인천 대회 개막 트로피를 노리는 세계 1위의 쑨잉샤와 왕이디, 첸멍(이상 중국), 히나 하야타(일본), 쳉아이칭(대만) 등도 우승 타이틀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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