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박효준. /구단 페이스북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박효준. /구단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7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는 박효준은 24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사의 호호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로 펄펄 날았다.

박효준은 시범 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 42타수 21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타율이 무려 0.500에 이른다.

2회에 2루타, 4회에 중전 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은 5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MLB.com과 인터뷰에서 박효준은 자신의 시범경기 경기력에 대해 "기회가 많은 오클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해왔다"며 "생애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냈고 그 결과를 시범경기에서 보여줬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준비가 됐다"고 빅리그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