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남다리맥’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MBN 프로그램 ‘돌싱글즈2’에 출연한 이다은이 과거 아르바이트를 하다 잘린 경험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다은은 해당 영상에서 예식장 도우미 아르바이트에서 잘린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다은은 “신랑 신부가 퇴장할 때 폭죽을 터뜨려서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이었다”라며 “제가 그날 처음으로 폭죽을 담당했다. 주례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시간에 선배에게 폭죽 터뜨리는 법을 물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실수로 폭죽을 누른 것 같다. 갑자기 주례 중에 폭죽이 빵하고 터져버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다은은 “제가 신부님 측에 있었다. 신부님 아버지 안경에 폭죽이 길게 걸리셔서 그분 그 표정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

이다은은 “제가 민폐라고 생각하실 거다. 민폐가 맞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생일대 가장 중요한 날을 제가 망쳐버렸으니 웬만한 신부님이었다면 저를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다은은 “그런데 신부님이 다행히 성인처럼 너그러운 마음으로 재밌는 에피소드로 넘겨주셨다”라며 고마워했다. 이다은은 폭죽 사건 이후 그 예식장에서 다시는 일 하지 못했다.

이다은은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잘린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아직 커피를 내리는 일이 헷갈렸던 이다은은 손님에게 아메리카노 6잔을 건넸다. 그런데 커피를 담았다고 생각한 커피잔이 모두 새 것처럼 비어있었다. 그는 “잔이 왜 비어있었는지 아직도 미스터리다. 분명히 열심히 커피를 뽑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다은은 지난 2021년 돌싱글즈2'를 통해 윤남기와 만나 이듬해 결혼했다. 두 사람은 함께 이다은의 딸 리은을 양육 중이다. 지난해 12월 이다은은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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