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퇴행성 뇌질환 연구
신약 개발에 기여
이필휴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제공
이필휴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은 '제6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에 이필휴 연세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8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진행하는 제중원 개원 139주년 기념 예배와 함께 진행된다.

이 교수는 연세대학교 총장 명의 상패‧기념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도 받는다.

이 교수는 파킨슨을 비롯한 퇴행성 뇌질환 연구로 신약 개발 단초 마련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에 등록된 파킨슨병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역중개연구를 시행해 질환 조절을 위한 신약 재창출 후보군을 도출하는 등 임상 중심의 중개의학을 발전시켰다.

이 교수의 연구성과는 ‘오토파지(Autophagy, IF13.3)’, ‘뉴롤로지(Neurology, IF12.258)’, ‘운동 장애(Movement Disorders, IF10.34)’, ‘셀 리포트(Cell Reports, IF 9.995)’ 등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한편,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2019년 용운장학재단 故조락교 이사장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 기초 및 중개의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공동으로 제정한 의학상이다. 

작년부터 재단의 뜻에 따라 ‘용운의학대상’에서 ‘연세조락교의학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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