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1년 100만대 넘긴 이후 3년여만에 세계 최초 기록
BYD, 친환경차 생산 700만 대 돌파. /BYD 제공
BYD, 친환경차 생산 700만 대 돌파. /BYD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중국 업체 BYD(비야디)가 친환경차 누적생산 700만대를 돌파했다. 전기차 업체 중에서 세계 최초 기록이다. 

BYD는 25일(현지시간) 중국 지난(濟南) 공장에서 700만번째로 생산한 덴자(DENZA) N7를 공개하며 이같은 성과는 자사의 비약적인 성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고 밝혔다. 

BYD는 2021년 5월 100만번째 친환경차 생산을 넘어선지 18개월만에 300만번째 친환경차를 생산했다. 그로부터  9개월 후 500만대 생산을 돌파했고 이후 7개월 만에 700만대 생산을 돌파하며 탄탄한 공급망과 생산력을 보여줬다.
 
특히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BYD의 지난해 연간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302만 대로 급증했다. 해외에서도 337% 성장한 24만 대 이상을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YD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 기술, 브랜드에 대한 현지화 전략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보다 친환경적인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데 일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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