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효성의 건설 계열사 진흥기업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김태균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8일 진흥기업에 따르면 김 대표이사는 경희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건축공학 석사, 서울벤처대학원대에서 부동산학 박사를 취득했다.
김 대표이사는 1990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예산기획팀장, 주택사업관리실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건설 재직 시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고,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 런칭에도 기여했다.
진흥기업은 지난해 고금리 지속과 원자재 가격 폭등,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미분양 증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건설업계 위기상황에서도 매출액 7594억원, 영업이익 517억원, 당기순이익 453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김 대표이사 선임으로 침체된 부동산 및 건설 경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도시정비부분 강화 등 수주 증대 및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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