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무주택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폭 확대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및 화재예방 활동 홍보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 중간관리자 전문연수 성료
사진=인천시청
사진=인천시청

[한스경제=이승재 기자]

◆인천시, 무주택 청년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폭 확대

인천시가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최장 4년간, 연 최대 3.5%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대출상품을 출시해 연 2.0% 이자 지원(1인당 월평균 14만 원)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으로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올해부터 이자 지원을 연 최대 3.5%로 대폭 확대한다.

대출금 이자는 1자녀 이상 가구(연 3.5%)와 그 외 가구(연 3.0%)에 차등 지원하며, 대출자는 시 지원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신청자 모집은 4월 2일부터로, 모집인원 마감까지 인천청년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로, 본인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임차보증금은 2억 5000만원 이하·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을 임대차 계약하는 경우여야 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전세보증금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월세(무보증 월세 제외, 전월세전환율 6.5%이하)보증금 대출까지 지원하면서 임차 주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다만 주거급여수급자나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등은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제외되며,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신규 대출자(대환대출 제외)를 대상으로 총 1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격 검증 후 선정된 대출추천자는 3개월 이내 주택임대차 계약과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 실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대출한도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개인신용도 및 연 소득 등의 개별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택임대차 계약 전에 지역농협을 제외한 NH농협은행 인천 관내 영업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최근 장기간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 걱정을 덜어주고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청년포털에서 확인하거나 미추홀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및 화재예방 활동 홍보

인천시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 안전을 도모키 위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에 걸쳐 상인연합회 교육장에서 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화재공제 가입 지원 사업을 홍보했다.

이는 지난해 인천시가 처음 도입한 전통시장 화재공제 지원사업의 가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아울러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도 실시해 평소에 시설 안전을 위한 예방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설명회에서는 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가 함께 전통시장 화재공제 제도와 지원기준 및 공제 상품을 안내하고, 화재공제 가입 확대를 위해 상인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보장가액 기준으로 100만원에서 6000만원까지 10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금액 기준으로 최소 보장(100만 원)에는 공제료의 100%를, 3000만원까지는 공제료의 약 80%를 지원한다.

또한 3천만 원 초과 가입 시에는 건물 구조*에 따라 최대한도(A급 : 최대 122,720원, B급 : 최대 165,400원) 이내로 지원한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전통시장 화재 발생시 상인들의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화재공제 가입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화재공제 가입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내 화재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정기적으로 실시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고 상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4년 평생교육 중간관리자 전문연수 성료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류권홍, 이하 진흥원)이 지난 26일 송도 홀리데이인인천 호텔에서 인천광역시 기초자치구 평생교육 관계자 32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중간관리자 전문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전문연수에서는 변종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육정책본부장이‘평생교육 정책 방향과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과제’를 주제로 제 5차 평생학습 진흥방안 기본계획에 따른 지자체 주요 연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김명랑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실장은 ‘인천광역시 평생교육 발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지난해 연구된 인천광역시 평생교육 발전 기본계획 연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과 조민수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사무처장이 2024년 진흥원과 인천시 기초자치구가 연계하는 사업들에 대한 공유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전문연수는 군·구 평생교육 관계부서가 각 지자체별 평생교육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 이슈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류권홍 원장은 “제 5차 평생학습진흥방안 기본계획에 따른 지자체 평생교육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서 시사점을 모색하며 인천 관내 평생교육 담당 부서들이 상호유기적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진흥원은 인천시·군·구와 함께 생애 전반에  걸친 촘촘한 평생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인천 시민들에게 고른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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