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단조휠·로워링 스프링·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등 판매
아이오닉 5 N 전용 20인치 단조 휠. /현대차 제공
아이오닉 5 N 전용 20인치 단조 휠. /현대차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자동차가 29일 고성능 차량 N 브랜드를 중심으로 튜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N 퍼포먼스 숍’을 오픈하고 정품 부품과 액세서리를 이용해 N 차량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노하우를 기반으로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N 퍼포먼스 숍에서 다양한 파츠(Parts, 부품)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12년 N 브랜드를 만들고 i30 N, 벨로스터 N, 아반떼 N, 아이오닉 5 N 등 고성능 차량을 출시해왔다. 

N 퍼포먼스 숍 사이트에서는 주행 질감을 개선할 수 있는 20인치 경량 단조 휠(BRAID), 코너링 시에 끝까지 노면에 밀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로워링 스프링(H&R), 스포티한 그립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구입 후에는 별도로 전문 장착점을 찾아 장착해야 한다.

현대차는 향후 판매 제품을 확대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카밋(Car meet)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해 고객과의 소통을 유기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판매 첫날부터 N 브랜드 고객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N 퍼포먼스 숍 게시판에는 "구형 아반떼 N에도 장착이 가능한가요", "전면도 장착 가능한가요" 등의 문의가 이어졌다. 또 N 브랜드 차주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N 퍼포먼스 스마트 카드키에 기존 스마트 키에 있는 버튼을 다 넣어줬다"며 판매가 시작되면 바로 구매하겠다는 반응과 "카본휠은 비싸서 못 사더라도 단조휠은 꼭 사고 싶다" 등의 댓글도 나왔다. 

현대차 N 브랜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N 브랜드는 고성능 N 고객들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성능 튜닝을 위한 파츠 및 액세서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튜닝 문화가 한 단계 성숙할 수 있도록 제조사로서의 노하우를 접목해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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