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tvN '식샤를 합시다2’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 돌파

전작 보다 나은 시즌 2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극 ‘식샤를 합시다2’(식샤2)가 방송 2회 만에 방송 2회 만에 평균시청률 2%를 돌파하며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사례를 쓰고 있다. ‘식샤2’는 7일 방송된 2회가 평균 시청률 2.2%, 최고시청률 2.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하며 수직 상승했다. 1회 평균 시청률은 1.3%, 최고 1.6%였다. 특히 tvN의 시청층 메인 타깃인 20~49세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하고 있다.

이같은 시청률 수치는 지난해 방송한 시즌1과 비교해 훨씬 안정적이다. 시즌1은 1회 평균 2.1%(최고 2.5%), 2회 평균 1.5%(최고 2.0%)였다.  

‘식샤2’는 시즌1과 달리 tvN 단독 방송과 주2회 편성에서 시청률 상승효과를 얻고 있다. 시즌1은 tvN을 비롯해 올리브채널, 온스타일, 스토리온에서 동시 본방송을 통해 시청층이 분산됐었다. 또 목요일 주1회 편성으로 본방 사수가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 시즌2는 시청자들의 불편을 개선, 시청층이 집중될 수 있도록 단독채널 방송 및 주2회 편성을 잡았다. 

특히 ‘식샤2’의 시청률 상승에는 식욕을 자극하는 먹방을 위한 출연진들의 호연이 주요 포인트였다.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남자주인공 윤두준은 물론 서현진 김지영 김희원 황석정 등 배우들의 실제와도 같은 군침도는 먹는 연기에 안방극장이 반응했다. 윤두준은 첫 회 등장하자마자 오징어회를 흡입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또 중국요리 단체먹방도 하이라이트였다. 2회에서는 바지락칼국수, 보쌈, 굴무침, 굴전, 굴밥 등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다채롭게 그려졌다.

‘식샤2’의 박준화 PD는 “1회의 중국요리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부터, 다양한 색깔의 완성된 음식까지,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1회 먹방 하이라이트로 선택했다. 2회에서는 바지락칼국수, 굴 등 봄에 어울리는 음식들을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음식 단체 먹방신의 경우 여럿이 함께 하는 신인데다, 본격적인 먹방의 첫 번째 신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배우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먹방 연기를 펼쳐 좋은 그림이 탄생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식샤2’는 2회 방송까지 보험왕 구대영(윤두준)과 옆집 이웃 초등학교 동창 백수지(서현진), 1층 이웃 할머니 이점이(김지영), 집주인이자 공인중개사를 겸하는 김미란(황석정), 세종시 정부청사 5급 공무원 이상우(권율), 7급 공무원 홍인아(조은지) 등이 드라마의 재미를 예고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또 한번 의기투합해 제작을 맡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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