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으로 알아본 야구장 패션
 
본격적인 야구시즌이 시작됐다. 주말이면 함께 야구장을 찾아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야구장에선 자기가 좋아하는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막대풍선을 흔드는 게 최선이라고 주장한다면 당신의 패션 센스는 빵점이다. 진정한 패션고수는 ‘헐벗은’ 야구장에서도 빛이 난다. 이왕이면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로 연인 혹은 주위 사람들에게 남다른 감각을 뽐내보는 게 어떨까.
그렇다고 정장에 ‘뾰족 구두’를 신고 야구장을 찾을 수는 없으니 연예인들의 봄 화보에서 그 센스를 훔쳤다.
 

캐주얼+여성미를 동시에

야구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캐주얼한 스타일링이 답이다. 이때 여성미까지 놓치고 싶지 않다면 활동하기 편한 원피스를 선택하면 된다. 몸매의 라인을 은근히 드러내면서 발랄한 느낌을 살린 원피스는 야구장에서 누구보다 돋보이게 만들어 줄 아이템. 이때 베디베로의 선글라스를 매치해 자외선까지 막아준다면 패션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야상 재킷과 레깅스를 선택하면 된다. 박신혜처럼 화이트 컬러의 비키 야상 재킷을 선택하면 여성스러운 야상 재킷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이때 여성스러운 라인을 드러내면서 편안함까지 갖춘 레깅스를 더하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야구장 패션이 완성된다. 

퇴근 후 즐기는 야구장에선

오피스레이디 또한 야구장을 찾기 마련. 퇴근 후 야구장을 찾을 계획이라면 오피스룩과 야구장 패션을 적당히 절충하는 것이 현명하다. 블루종 스타일의 꼼빠니아 아우터를 활용하면 격식을 갖추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이때 컬러가 돋보이는 하의를 매치해 스타일링에 활기를 더한다면 야구장의 에너지와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캐주얼한 스타일이 수용되지 않는 오피스레이디는 활동하기 편한 블라우스와 팬츠로 야구장 스타일링을 연출하자. 품이 넉넉한 블라우스는 활동하기 편해 야구장 스타일링에도 제격. 이때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면 장시간 앉아서 관람해야 하는 일정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 또 큰 일교차를 대비해 간편하게 갖고 다닐 수 있는 재킷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