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재훈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반환점을 맞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의 2라운드 로스터를 공개했다.

LCK는 18일 다음날(19일)부터 시작하는 2021 시즌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부터 적용될 새로운 로스터로 ‘LCK 사상 첫 콜업’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LCK 사상 첫 콜업’의 주인공은 총 3명이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서포터 ‘맵씨’ 김도영 ▲kt 롤스터의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 선수가 콜업돼 LCK에서 데뷔하게 된다. 첫 콜업 외에도 총 6명의 선수 및 코치가 2라운드부터 새로 합류한다.

변동된 로스터 중 눈에 띄는 점을 살펴보면 리브 샌드박스는 LPL(중국) 펀플러스 피닉스에서 LCK로 돌아온 ‘프린스’ 이채환을 영입해 ‘에포트’ 이상호와 함께 바텀 듀오의 활약을 예고했다.

젠지e스포츠는 T1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버돌’ 노태윤을 신규 탑 라이너로 등록해 보다 촘촘한 로스터 구성에 만전을기했다.

이밖에 담원 기아는 ‘랑준’ 김상준을, 프레딧 브리온은 ‘야하롱’ 이찬주를 각각 신규 미드라이너로 등록하며 전투력 보강을 꾀했다. 코치진으로는 kt 롤스터의 안효연 코치, T1의 손석희 코치가 로스터에 새롭게 등록됐다.

한편, 2021 LCK 스프링은 19일 8시 경기인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프링 스플릿은 3월 28일에 정규 리그의 막을 내리며, 상위 6개 팀이 최종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3월 31일부터 펼쳐진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