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드로이드 버전 선공개...다양한 장르 NFT 적극 선보일 계획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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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훈 기자] '공룡' 가상자산 거래소로 성장한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NFT 거래 플랫폼 기능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OS 버전 업비트 앱에 선 추가했으며 추후 iOS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회원들은 앱 업데이트 후 NFT 서비스를 앱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드롭스는 경매 일정을 비롯해, 에디션 정보 등 출품된 NFT에 대한 정보를 앱으로 확인하고 경매 시작 전 푸시 알림을 설정할 수 있다. 단, 거래 참여는 PC에서만 가능하다.

소장한 NFT를 회원간 상호거래하는 2차 시장인 마켓플레이스에선 앱 환경 안에서 직접 다른 사용자들과 거래가 가능하다. 가격 제안도 마찬가지.

더불어 마이 NFT 페이지에서 회원이 소유한 컬렉션 정보와 거래내역, 마켓플레이스 판매 등록 및 취소, 가격 제안 요청도 가능하다.

두나무는 이번에 추가한 NFT 기능이 기존 업비트 앱의 강력한 보안기술과 직관적인 UI/UX 등 강점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두나무 관계자는 “새롭게 부상한 NFT는 이제 열풍을 넘어 숨겨진 가치를 실현하는 기술로 인정 받았다”며, “업비트 NFT 기능을 업비트 앱에 추가함으로써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확대하고 NFT 생태계 확장에 기여해 대중화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3일 서비스를 시작한 업비트 NFT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3월을 기준으로 250여 종류의 NFT를 선보였고, 순수미술, 일러스트,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NFT가 완판되며 NFT 열풍을 입증했다.

특히 첫 잉글리시 옥션으로 선보인 장콸 작가의 ‘Mirage cat 3’은 시작가 0.0416BTC에서 최종가3.5098 BTC에 낙찰된 바 있으며, 스티키몬스터랩의 작품은 첫 드롭 이후 마켓플레이스에서 가격이 900% 이상 상승하는 등 창조적 잠재력을 디지털로 실현하는 플랫폼으로서 창작자들이 더 넓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날개 역할을 해왔다.

두나무는 업비트 NFT 앱 기능 추가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NFT를 선보이며 광폭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3월 중으로 EBS 인기 캐릭터 펭수의 귀여운 모습을 포착한 NFT와 만화가 김성모 작가의 웹툰 NFT를 선보여 MZ세대 팬심을 겨냥한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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