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무보증사채, A+→A...HDC현산 기업어음도 A2+→A2
화정동 사고 후 경쟁력 약화, 사업·재무 불확실성 등 반영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 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 연합뉴스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HDC현대산업개발과 HDC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HDC현산과 HD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HDC현산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신평은 하향 이유에 대해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 이후 사업경쟁력 약화 및 영업가변성 확대 △현금창출력 약화된 가운데 PF 유동화증권, 회사채 등 상환 및 차환 부담 가중 △사고 현장 손실 반영 △사업 지연 및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수익성 부진 예상 △사업 및 재무적 불확실성 상존 등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HDC현산의 지주회사인 HDC는 주력 자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변경을 고려했다. 

한신평은 앞으로 HDC현산에 대해 △화정아이파크로 인한 행정관청 처분 수준 △수주경쟁력, 시공역량 등 본원적인 사업기반 변화 △주요 사업 진행 상황 △PF 우발부채 관련 유동화증권과 회사채 등 차환 또는 상환 포함 재무적 대응 방안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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