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2명의 대표팀 최종명단도 발표
오리온 이정현, KT 박지원 등 포함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12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12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정재훈(49) 한양대 감독이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제31회 청두 하계 세계 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를 대비해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으로 정재훈 감독을 선임했다"고 전했다. 정재훈 감독은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창원 LG세이커스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지난 2017년 천안쌍용고등학교 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감독으로 한양대 농구부를 지휘해왔다.

농구협회는 신임 감독 선임 소식과 함께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12명의 대표팀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가드 이정현(23)과 센터 박진철(25), 수원 KT 소닉붐의 가드 박지원(24),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포워드 신승민(24), 고려대 가드 박무빈(21) 등이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당초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결국 올해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은 C조에서 조지아, 이스라엘, 아르헨티나, 몽골, 체코와 경쟁을 벌인다.

한편 농구협회는 2022년도 3 대 3 여자 농구대표팀 사령탑엔 전병준(49) 감독을 선임했다. 전병준 감독은 삼일중과 명지고, 삼성생명, 서울 삼광초 코치를 지냈다. 임기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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