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상작 NFT 제작·전시 등 디지털 공간과 가상 영역으로 ESG 경영 확장
하나금융그룹이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김선아 한양대학교 교수(사진 왼쪽에서 아홉 번째), 이날 대상을 수상한 한승헌 작가(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및 발달 장애인 작가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20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에서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시상식을 개최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김선아 한양대학교 교수(사진 왼쪽에서 아홉 번째), 이날 대상을 수상한 한승헌 작가(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및 발달 장애인 작가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문화·예술의 회복과 발달 장애 예술가를 위한 전국 단위 공모전 시삭싱을 개최했다.

하나금융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제 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발달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Hana Artverse)' 시상식을 개최하고, 오는 29일까지 수상 작품들의 전시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코로나로 위축된 문화·예술 분야의 회복 지원뿐만 아니라 발달 장애인의 예술을 디지털을 활용한 가상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한 미술 공모전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발달 장애인들의 예술 작품이 디지털을 활용한 가상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모든 수상 작품의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제작·전시·판매를 지원한다. 또한, 수상자 중 선정된 5명에게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소셜벤처 ‘스프링샤인’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함영주 회장은 “발달 장애인 작가분들의 작품을 실물과 디지털을 통해 전시함으로써 보다 많은 분들께 작품을 통한 감동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진정성이 전달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발달 장애 예술가들이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앞서 취임식에서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 및 ‘함께 성장하는 금융’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ESG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을 가상 세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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