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쿠바 수도 호텔에서 가스 유출 추정 폭발 발생
사고로 최소 22명 사망, 64명 부상 추정
쿠바 아바나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 연합뉴스
쿠바 아바나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쿠바 수도 아바나의 한 호텔에서 폭발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에 있는 사라토가 호텔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쿠바 대통령실은 트위터에서 미성년자 14명을 포함한 64명이 부상으로 입원했으며 사망자 중 미성년자와 임산부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아직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 쿠바 대통령실은 가스 누출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라토가 호텔은 19세기 말 지어진 후 현재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었으며 2005년 기준 96개 객실이 있었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2020년 이후 영업을 중단했지만 10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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