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메리어트 본보이, 한국관광공사와 '메리어트 본보이 그린 스테이' 진행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양평군 이어 속초시에 '100년의 숲' 프로젝트 실시
서귀포시·제주관광공사, '제2회 웰니스 숲힐링 축제'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양평 '100년의 숲'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양평 '100년의 숲'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후 환경파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가치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여행업계 또한 이러한 흐름에 맞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여행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여행용품, 산림 보전 켐페인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메리어트 본보이'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메리어트 본보이 그린 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호텔 투숙 시 발생하는 일상 폐기물 감소, 에너지 절감 및 효율 도모,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량 감소 등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5월과 6월 진행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국내 메리어트 계열 24개 호텔이 참여한다. 각 호텔은 비건, 친환경, 저탄소 3가지 타입 중 한가지 패키지를 진행하며 기존 객실과 비교해 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2022년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 사업 최종 지원사업자로 선정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산불피해지를 복구해 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8년부터 양평군에 약 760ha(232만 평)에서 진행하는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탄소 흡수와 공기 정화가 뛰어난 나무를 심고 꾸준히 숲을 가꾸고자 마련됐다.

또한 올해에는 속초에서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9년 산불피해를 입었던 속초시의 43ha(13만 평)를 복원하고 산불피해 상징물을 설치하는 등 재난복구 테마 숲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제2회 웰니스 숲힐링 축제 포스터 /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2회 웰니스 숲힐링 축제 포스터 / 제주관광공사 제공

매달 약 100만명이 방문하는 한국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는 6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회 웰니스 숲힐링 축제'에 맞춰 숲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서귀포 치유의 숲은 야간에도 개장한다. 또한 아이들이 자연 속 곤충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에그박사와 함께하는 곤충탐사대', 1인여행객 대상 숲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숲 속에서 멍하니 있을 수 있는 '숲멍때리기 대회'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와 제주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비짓제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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