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관, 코스피·코스닥에서 매도세 보여
원/달러 환율, 1310원 재차 돌파...달러지수 강세 이어져
14일 코스피는 긴축 강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14일 코스피는 긴축 강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한결 기자] 코스피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전 세계가 긴축 강화 우려를 보임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27%)가 하락한 2322.3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따른 뉴욕증시의 약세로 12.20포인트(0.52%) 하락한 2316.41포인트로 출발했다. 이후 미 장·단기금리 역전 확대 및 달러지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등락을 거듭하다 옵션만기 및 기관 매도세 출회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0.86% 하락한 5만 75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0.12% 하락한 39만 9500원 ▲SK하이닉스는 전일과 동일한 9만 4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84% 하락한 82만 5000원 ▲현대차는 0.54% 하락한 18만 25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 동향으로는 개인이 1054억원을 외국인이 3980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기관은 5344억원을 순매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0포인트(0.38%)가 상승한 766.0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나스닥 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등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6% 하락한 7만 1300원 ▲엘앤에프는 1.28% 상승한 21만 3000원 ▲HLB는 3.73% 하락한 4만 2550원을 ▲카카오게임즈는 1.98% 상승한 5만 1500원 ▲펄어비스는 1.35% 상승한 5만 2500원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이 61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404억원을 외국인은 69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2원 상승한 달러당 1312.1원이며 원/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6.85원 하락한 100엔당 946.74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49% 상승한 3.260%를, 10년물은 0.006% 하락한 3.295%를 기록했다.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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