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건강보험 급여 적용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 /셀트리온제약 제공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 /셀트리온제약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피부에 붙이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도네리온패취(성분명 도네페질)’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도네리온패취는 경구용 알약 형태의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을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개량한 약물로,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는 달리 주 2회 부착하면 돼 편리하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돼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또 혈중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 

도네리온패취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정상적으로 유지되도록해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며, 치매의 속도를 늦춰주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이날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도 시작됐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약의 효능효과 만큼이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 향상을 강조하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장점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 공급을 비롯한 전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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