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이창진. /KIA 제공
KIA 타이거즈 이창진. /KIA 제공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프로 7년 차 이창진(30ㆍKIA 타이거즈)이 데뷔 후 처음으로 KBO 월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KBO는 8일 "이창진이 기자단 투표에서 총 32표 중 11표, 팬 투표 38만8327표 중 16만5021표를 얻어 총점 38.44로 SSG 랜더스 윌머 폰트(24.98점) 등을 제치고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7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IA의 주전 좌익수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타율 0.476, 출루율 0.492로 두 개 부문 모두 1위에 오르며 맹활약했다. 지난달 출전한 16경기에서 11번이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이창진은 상금 200만원과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201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창진은 KT를 거쳐 2018년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5월부터 타격 능력을 앞세워 KIA 외야의 한 자리를 꿰찼다.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2(227타수 73안타), 6홈런, 38타점, 40득점, 출루율 0.386, 장타율 0.454, OPS(출루율+장타율) 0.840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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