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임성재, 7언더파 63타...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 공동 8위
3R 분위기 반전 성공... 순위 52계단 상승
김주형,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 공동 17위
임성재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임성재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 TPC(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3타를 적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공동 60위로 간신히 컷 통과했으나, 3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샷과 퍼트가 살아나며 순위를 5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윈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PO에 극적으로 진출한 김주형(20)도 3라운드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했다. 전날 순위에서 16계단을 도약하며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김주형은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디 3개로 4타를 줄여 공동 17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김주형은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디 3개로 4타를 줄여 공동 17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반면 김주형과 함께 공동 17위에 오른 이경훈(31)은 2, 3라운드에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틀 연속 톱 10을 지켰지만,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순위가 8계단 하락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김시우(27)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전날보다 25계단 하락한 52위(3언더파 207타)로 밀려났다.

한편 J.J. 스폰(32·미국)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합계 13언더파 197타로 3라운드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올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뒤 4개월 만에 시즌 2승이자 PO 첫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강상헌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