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키월드, 엑스엘게임즈 대표 IP 아키에이지 블록체인 적용
“침체된 블록체인 게임 시장 활력 되길 소망”
사진=엑스엘게임즈
사진=엑스엘게임즈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엑스엘게임즈가 대작 블록체인 게임을 통해 본격적인 신사업 체제에 돌입한다.

엑스엘게임즈는 2일 대표작 아키에이지의 블록체인 버전인 아키월드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키월드는 정통 PC MMORPG 장르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토지NFT와 토크노믹스 경제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융화시킨 게임이다. 게임 내 토지에 자신의 텃밭과 집을 짓고 농작물을 수확하면서 생산된 결과물 등 모든 유저들의 노력을 유저 소유로 인정받아 실질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하다.

아키월드는 지난 8월 NFT 홀더들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시행된 알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해당 테스트에서 아키월드는 ‘블록체인 시스템이 결합한 실체가 분명한 게임’ 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아키월드에서는 게이머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성장시킨 캐릭터와 장비 등 디지털 데이터 자산에 관한 소유권이 유저 본인에게 있음이 인정된다. 이러한 어셋이 단순히 게임 안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을 통해 바깥 세상에 기록되고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어 본격적인 ‘블록체인 MMORPG’ 시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앞으로 아키월드라는 세상에서 벌어지게 될 재미있고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투명성을 거치게 된다면 게임에 대한 신뢰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아키월드 론칭이 침체된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활력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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