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
홈런 4방 터트린 샌디에이고, 메츠에 7-1 승리
9일 오전 8시 37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진행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감하성은 MLB PS 첫 출전 경기에서 2안타 3출루 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감하성은 MLB PS 첫 출전 경기에서 2안타 3출루 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이후 첫 포스트시즌(PS) 경기에 나선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포함해 3출루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은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3전 2선승제) 뉴욕 메츠와 1차전 경기에서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3-0으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첫 안타를 생산했다. 메츠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38·미국)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일궈냈다. 이후 주릭슨 프로파(29·네덜란드)의 스리런 홈런으로 홈 베이스를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뉴욕 메츠에 7-1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뉴욕 메츠에 7-1 완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2루 도루를 노렸으나, 상대 포수의 송구에 걸려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9회초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마이클 기븐스(32·미국)를 상대로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이후 안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의 활약과 함께 홈런 4방을 터트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 7-1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36·일본)는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9일 오전 8시 37분 메츠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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