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효주, 최혜진, 중간합계 12언더파... 공동 5위
고진영, 3라운드 경기 앞두고 기권
티티꾼, 5타 줄이며 단독 선두로 우뚝
김효주가 샷을 시도하고 있다. /LPGA 페이스북
김효주가 샷을 시도하고 있다. /LPGA 페이스북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효주(27)와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와 최혜진은 22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똑같이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각각 6타씩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정조준한다.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혜진은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고진영. /연합뉴스
고진영. /연합뉴스

2달만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세계 1위' 고진영(27)은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참여 선수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결국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기권했다.

LPGA 투어 고별 무대를 펼치고 있는 최나연(34)은 이날 홀인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1억5000만 원 상당의 BMW 차량을 얻는 등 고별전을 자축했다. 아리야 주타누간(27·태국)도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BMW 차량을 부상으로 받게 됐다.

한편 LPGA 투어 데뷔 시즌에 2승을 올린 '세계 2위' 아타야 티티꾼(19·태국)이 이날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를 되찾았다. 리디아 고(25·뉴질랜드)와 앤드리아 리(24·미국)는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 릴리아 부(25·미국)가 4위(13언더파 203타)를 달렸다.

강상헌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