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넷글로벌 제공
메타넷글로벌 제공

[한스경제=박수연 기자] 메타넷글로벌이 다국적 IT 컨설팅‧아웃소싱 전문 기업 코그니전트와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MSA 체결로 양사는 국내 기업의 △SAP S/4HANA 전환 △현재 해외법인 ERP 시스템 롤아웃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및 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코그니전트는 미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컨설팅, IT 기술 및 아웃소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컨설팅 회사 ‘에베레스트 그룹’이 선정한 ‘2022 글로벌 IT 서비스 제공자’ 5위를 기록했다. 또 HFS 리서치가 발표한 ‘2022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서비스’ 보고서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메타넷글로벌은 코그니전트와 SAP 컨설턴트 및 개발자 인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코그니전트가 보유한 인도‧중국 등 글로벌 개발자 인재 풀을 활용하고 숙련된 해외 개발자들이 국내 기업의 SAP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최근 업계는 SAP 전문 인력 수급부족 이슈를 겪고 있다. 오는 2025년~2027년 기준 ERP 시스템인 ‘SAP ECC’에 대한 기술 지원이 중단되면서 여러 기업이 SAP 전환 및 고도화를 고려중이지만 개발자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메타넷글로벌은 코그니전트의 IT 인력을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플랜에 맞춰 효율적이고 수준 높은 S/4HANA 전환 및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사업을 전개할 때 필요한 SAP 시스템 롤아웃 역시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더불어 성공적인 SAP BTP 구축 및 고객의 비즈니스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호 메타넷글로벌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IT 기업 코그니전트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의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고 국내 기업의 원활한 클라우드 전환을 도와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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